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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에픽하이가 내놓는 맛있는 레시피…`현재상영중2016`
입력 2016-07-21 15: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에픽하이가 2년 연속 소극장 콘서트 ‘현재상영중으로 여름을 뜨겁게 적신다. 자신감에 찬 열혈 홍보엔 과연 이유가 있었다.
에픽하이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현재상영중 2016 콘서트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공연과의 차별점을 비롯한 여러 디테일을 소개했다.
이날 미쓰라진은 좀 더 치밀하게 ‘현재상영중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관객들에게 양질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게 준비했다”며 벌써 내년 공연을 생각할 정도로 준비하면서도 즐거운 공연이다. 오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운을 뗐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현재상영중 2016은 ‘전기영화, ‘스포츠, ‘생존드라마, ‘호러, ‘사극, ‘느와르 등 총 6가지 테마로 분류, 온라인 사전 투표와당일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에픽하이가 공연 직전 콘셉트를 확정하는 관객 선택형 콘서트다.

이같은 콘셉트를 선보이게 된 데 대해 미쓰라진은 모든 공연을 오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러면 똑같은 공연을 4번 보시는 셈이 된다. 우리로서도 4회 다 다른 공연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기획하게 됐다”며 작년에는 반 실험적으로 시도한 것이었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 더 잘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콘서트 포스터는 ‘검은 사제들, ‘히말라야 등 다양한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해 제작했다. 그는 앞으로도 영화는 꾸준히 계속 나올테니 영화 산업의 발전과 함께 우리 공연도 더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도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웃었다.
특히 투컷은 개인적인 바람은 ‘현재상영중이 영화인과 음악인이 한 데 어우러지는 페스티벌로 만드는 것”이라며 그 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덧붙였다.
타블로는 공연 디테일을 소개했다. 그는 콘서트에 오시면 보기 쉽지 않은 장면을 보실 것이다. 우리가 테마에 걸맞게 분장을 하는데, 몇몇 분장은 거의 벌칙 수준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며 이번 분장은 더욱 파격적이고, 내려놓는다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멋있게 보이려고 하는 공연이 아니라 뮤지컬 같은, 영화 같은 또 ‘개그콘서트 같은 느낌도 들 것”이라며 에픽하이의 원래 모습도 볼 수 있는 최대한 재미있는 공연을 만들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스페셜 게스트는 베일에 싸여 있지만 사실상 공개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들은 의외로 섭외가 가장 빨랐던 팀이 비스X(비스트)였다. 의외로 어려웠던 팀이 양세X(양세형)-이진X(이진호)였다. 또 콘서트장에 혼자 오겠다고 해 살짝 복잡한 게스트는 쌈X(쌈디)”라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에픽하이 ‘현재상영중 2016 콘서트는 22일부터 24일, 29일부터 31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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