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태양 승부조작 혐의로 불구속 기소…먼저 제안한 것은 문우람?
입력 2016-07-21 14:43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이 불구속 기소됐다.

창원지검 특수부(김경수 부장검사)는 21일 승부조작 혐의로 물의를 빚은 이태양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창원지검 특수부(김경수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부터 이태양의 승부조작 혐의를 포착, 수사를 진행해왔다. 브로커를 체포한 뒤 조사한 결과, 이태양에 대한 혐의가 드러났다.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은 국군체육부대 소속 문우람은 군 검찰로 사건을 넘겼다.

이태양은 지난해 자신이 선발 등판한 경기 중 네 경기에서 경기조작을 했다. 그는 1회에 고의로 볼넷을 주거나 실점하는 등의 방식으로 경기 조작에 가담했다.

대가는 2000만 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또 문우람이 프로야구 승부 조작을 먼저 제안하고 이태양, 브로커를 끌여들여 구체적인 경기 일정, 승부 조작 방법을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