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창조농업의 요람’ 본격 출범…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개원
입력 2016-07-21 11:06  | 수정 2016-07-21 11:11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지원하고 스마트 농업의 확산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할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가 20일 경기 안성시 농협안성교육원에 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열린 개원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영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벤처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는 스마트파머(어느 농부이야기, 미래농업체험), 스마트팜(첨단농업정책, ICT첨단기술체험), 스마트플랫폼(농업의 미래비전, 6차산업의 발전, 다양한 인프라 접목, 세계의 도시 농부들) 등의 주제로 구성된 전시관을 마련해 스마트 농업의 미래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창조농업 아이디어 경연장, 창업상담실, 창조교육장 등을 농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제공해 사람과 정보가 만나는 소통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농협은 밝혔다.

농협은 새로 문을 연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를 농식품 우수 아이디어 발굴 및 창업 지원, 경영·금융·유통 종합 컨설팅 지원, 6차산업화 및 귀농귀촌 창업 교육, 창조농업 경영체에 대한 금융 및 판로지원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기념사에서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농업분야의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만들고, 농식품 아이디어 허브와 창조농업의 요람으로 자리 잡아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의 첨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오찬 행사는 최근 농협식품 홍보대사로 임명된 김락훈 셰프의 지휘아래 벤처농업대학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참여해 순수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김밥 릴레이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개원에 발맞춰 지난 12일 농협창조농업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추진위는 ‘TED(Try·Energy·Dream:도전·열정·꿈) 경진대회 등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를 다른 산업 부문과 연계해 상품화·산업화하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또 분야별 심층 자문을 통해 창조농업의 확산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해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가 농민들의 관심 속에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과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추진위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김진형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 민승규 한국벤처농업대학 교수(전 농식품부 차관), 문길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 오태광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정남교 NH농협은행 농식품투자컨설팅단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청년희망재단 이사장) 등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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