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가스公, 실적 개선에 장기 전망도 밝아"
입력 2016-07-21 09:20 

한국투자증권이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향후 이익 전망도 좋다며 목표주가 4만9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6580억원, 25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580%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매출액이 줄어든 것은 원료비 연동제로 인해 수입가격이 하락한 액화천연가스(LNG) 판매가격이 인하됐기 때문이다. 매출액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에 대해 윤 연구원은 설비자산을 활용해 적정 마진을 취하는 이익구조를 갖고 있어 판매량 증감이 이익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2분기 해외자원개발(E&P)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한때 5조5000억원에 달하던 미수금도 원활하게 회수돼 올해 1분기 1조8000억원까지 줄어들면서 현금흐름이 양호해졌다”며 원자력·석탄 발전소 건설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LNG 발전이 상대적으로 부각돼 장기 영업환경도 점차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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