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좌완 몽고메리, 트레이드로 컵스행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의 좌완 불펜 마이크 몽고메리(27)가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다.
매리너스 구단과 시카고 컵스 구단은 21일(한국시간) 몽고메리를 포함, 네 명의 선수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리너스는 몽고메리와 우완 투수 조던 프라이스를 컵스로 보내고 내야수 댄 보겔바흐, 우완 투수 폴 블랙번을 받아온다.
이 트레이드의 핵심은 몽고메리다. 몽고메리는 이번 시즌 61 2/3이닝을 던지며 3승 4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다. 주로 불펜으로 나오지만, 선발 등판도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15년에는 16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왔다. 이번 시즌에는 두 차례 선발로 나왔다.
시애틀은 불펜 자원을 내준 대가로 컵스 구단 유망주 순위 20위에 올랐던 보겔바흐를 데려왔다. 보겔바흐는 이번 시즌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 89경기에 출전, 타율 0.318 16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도 0.425를 기록, 파워와 함께 선구안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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