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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새 사령탑에 앨러다이스" (BBC)
입력 2016-07-21 08:44 
삼사자 군단의 수장이 되기 일보직전인 빅샘.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의견이 많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유로2016을 마치고 로이 호지슨(69) 전 감독을 경질한 잉글랜드 대표팀이 차기 감독을 마침내 찾았다.
20일(현지시간) 영국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영국축구협회(FA)는 샘 앨러다이스(61) 선덜랜드 감독을 호지슨 후임으로 낙점했으며 21일 이사회를 소집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선덜랜드 감독직을 맡은지 9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2006 독일 월드컵을 마친 뒤 스벤 고란 에릭손(66) 감독의 후임으로 면접까지 봤으나 스티브 맥클라렌(55)에 밀린 바 있다.
10년 만에 기회를 잡게 된 앨러다이스 감독의 데뷔전은 9월4일 슬로바키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이 될 전망이다.
현지에서 ‘빅샘으로 불리는 앨러다이스 감독은 볼턴, 뉴캐슬, 블랙번, 웨스트햄, 선덜랜드 등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4번째로 많은 467경기를 지휘했다.
지난시즌 도중인 10월 딕 아드보카트(69) 후임으로 선덜랜드 감독을 맡아 극적인 1부 잔류를 이끌었다.

FA는 유로2016에서 아이슬란드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한 뒤 호지슨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을 물색해왔다.
데이비드 모예스 전 레알소시에다드 감독, 에디 하우 본머스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 대표팀 감독, 스티브 브루스 헐시티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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