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름 유출사고 방제작업 막바지
입력 2007-12-19 18:15  | 수정 2007-12-19 18:15
충남 태안 앞바다 정유 유출사고에 대한 해상 방제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해경 방제대책본부는 13일째를 맞은 오늘(19일) 항공순찰 결과, 보령시 녹도에서 삽시도에 이르는 18㎞해상에 여전히 엷은 기름띠와 타르 덩어리가 발견되고 있으나 전체적인 양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천수만 남단 입구인 원산도, 영목항 부근의 기름띠도 대부분 제거돼 천수만의 유류 오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해경측은 내다봤습니다.
또 강풍과 조류를 타고 10㎝ 안팎의 작은 타르 덩어리들이 전북 고군산군도의 최북단 섬인 말도-방축도 앞 5㎞ 부근 해역에 밀려들었으나 바람이 잦아들면서 남하속도도 한풀 꺾여 중심부에는 유입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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