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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자 귀신아’ 김소현, ‘샤샤샤’ 애교 장전…‘하다하다 귀신에게 설렙니다’
입력 2016-07-20 11: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싸우자 귀신아를 통해 왈가닥 여고생 귀신이 된 김소현이 사랑스러운 애교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사르륵 녹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봉팔(옥택연 분)의 차가운 한 마디에 상처를 입은 귀신 현지(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다.
이날 현지는 봉팔이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그가 출입을 금지했던 방으로 들어갔다. 그 곳에서 봉팔의 어머니의 유품인 신발을 신으면서 신기해했다. 이를 발견한 봉팔은 귀신 주제에 사람인 척 하지마”며 독설을 내뱉었고, 봉팔의 한 마디에 현지는 토라지고 말았다.
봉팔에게 단단히 삐진 나머지 모르는 척 항의를 했지만, 봉팔이 사온 고기에 금세 화를 풀었다. 이후 봉팔과 함께 퇴마에 나섰고, 봉팔의 술자리에도 함께 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현지는 처음으로 술을 마시게 됐고, 만취한 상태로 귀신을 물리치게 됐다.


귀신을 무찌르고 난 후에도 현지의 주정은 계속됐다. 현지는 트와이스의 ‘Cheer Up의 ‘샤샤샤 부분을 부르면서 귀여운 애교를 선보이는 등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 봉팔은 귀신이 술 취한 것도 보네”라고 피식 웃었고, 이에 현지는 귀신이 뭐 어떻다고? 귀신은 술 먹고 예쁜 옷 입으면 안 되냐. 그런 말 하지마”라고 소리쳤다.
이후 현지는 술 기운에 결국 주저앉은 채 나도 귀신되고 싶어서 된 거 아니다. 어떻게 죽었는 지도 모른다"라며 서럽게 눈물을 흘렸다.
아역배우 출신인 김소현은 앞선 작품들을 통해 청순하면서도 똑 부러지는 역할들을 소화해 왔었다. ‘싸우자 귀신아를 통해 자신의 나이와 어울리는 역할을 하게 된 김소현은 왈가닥스러운 매력에서부터 애교, 만취, 안쓰러운 눈물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안방극장의 호평을 받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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