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투표율 저조..사상최저 우려
입력 2007-12-19 13:40  | 수정 2007-12-19 13:40
제17대 대통령 선거일을 맞아 오전 6시부터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대선의 마지막 변수는 역시 투표율일 텐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입니다.


(앵커)
투표율이 저조한데요. 투표상황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네, 17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전국 만 3천 17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이번 대선은 만 19세 국민도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하게 돼 총 유권자는 3천 684만여명으로 지난 16대 대선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12시 현재 투표 참여자는 1천20만 여명, 투표율은 27.2%로 집계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투표는 오후 6시까지 계속되며 당락의 윤곽은 50% 정도의 개표가 이뤄지는 저녁 9시를 전후해 드러날 전망입니다.

(앵커)
시간대별 투표율이 사상 최저였던 지난 대선보다도 낮다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시간대별 투표율 집계 결과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전 9시와 11시 현재 전체 투표율은 9.4%와 21.8%로 지난 대선의 10.7%, 24.6%보다 크게 낮습니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지난 대선과의 투표율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어 자칫 마감 투표율이 60% 초반대로 내려앉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4대, 15대 대선 투표율은 각각 81.9%, 80.7%로 집계됐으며 5년전인 16대 대선에서는 역대 최저치인 70.8%를 기록했습니다.

때문에 중앙선관위를 비롯한 정부 각 기관에서는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mbn 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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