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숫자로 보는 17대 대선
입력 2007-12-19 13:25  | 수정 2007-12-19 13:25
드디어 제17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됨에따라 이제 국민의 눈은 대선 결과에 쏠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던 대선을 최인제 기자가 숫자로 재구성해봤습니다.


17회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60년 처음 직선으로 대통령을 선출한 이후 모두 17번의 대통령선거가 실시됐습니다.

지난 60년 직선으로 치러진 3.15 대선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당선됐지만 4.19 혁명으로 이 선거가 무효처리됐기 때문입니다.


역대 대선에서 직선은 2대∼7대, 13대∼16대 등 모두 10차례, 간선은 7차례 치러졌습니다.

97%

직선제 대선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선거는 4대 대선으로 투표율은 무려 97%였습니다.

6.25 전쟁 이후 처음 실시된 3대는 94.4%였고,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한 13대는 89.2%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투표율은 꾸준히 하락하며 지난 16대 대선때는 70.8%로 가장 낮았습니다.

74.6%

득표율이 가장 높았던 당선자는 4대 직선이었지만 부정선거로 무효화된 점을 감안하면 2대 이승만 대통령이 74.6%로 가장 높습니다.

지난 16대 대선에서 노무현 대통령 48.9%, 김대중 대통령 40.3%를 기록했고, 노태우 대통령이 36.6%로 가장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10명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선은 이번 17대 대선으로 12명의 후보가 출마한 뒤 2명이 사퇴해 10명이 경쟁을 벌입니다.

이에반해 4대 직선의 경우 민주당 조병옥 후보가 갑자기 병사하면서 이승만 후보가 단독출마해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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