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후보들도 한 표...승리 다짐
입력 2007-12-19 09:25  | 수정 2007-12-19 09:25
각 당의 주요 대선후보들은 모두 투표를 마쳤습니다.
후보들은 저마다 대선 승리를 장담하며 투표장을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
후보들은 이른 시간에 모두 투표를 마치고 승리를 자신했죠?

답변)
그렇습니다.

자택이 위치한 홍은3동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진실하고 정직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이 땅의 정의와 양심이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꼭 투표장에 나와주십시오. 이번 선거는 진실과 거짓의 싸움입니다."

정 후보는 곧바로 광주 5.18 묘역을 참배하고, 이어 태안 기름유출 사고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할 계획입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역시 방금 전 가회동 재동초등학교 투표소에서 투표를 끝내고 정권교체를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후보
-"반드시 이번에 정권교체를 해야 합니다. 국민들의 힘으로 국민의 손으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보는 현재 여의도 당사 상황실에서 전국선대위원장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고, 저녁에는 당직자들과 개표 방송을 시청할 예정입니다.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이번 선거로 시대를 바꾸는 의미 있는 정권교체가 되야 한다며 투표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인터뷰 : 이회창 / 무소속 대선후보
-"시대를 바꾸기 위한 의미 있는 정권교체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저는 신념을 가지고 국민에게 말씀 드려왔고, 제가 드린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고 확신합니다."

이 후보는 이어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해경 상황실과 태안 기름유출 사고현장 방문 등 대선일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합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에 이미 투표를 마쳤습니다.

권 후보는 주소지인 경남 창원 웅남중학교에서 투표를 마치고 곧바로 태안 기름유출 사고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한 뒤 저녁에는 당사에서 개표방송을 시청할 예정입니다.

이인제 민주당 후보도 주소지인 충남 논산시 연산면에서 투표를 마쳤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저녁 6시부터는 여의도 중앙당 상황실에서 당직자들과 개표 상황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투표를 마치고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해달라고 유권자들에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 문국현 / 창조한국당 대선후보
-"이번에는 우리들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하시고, 연고주의와 지역주의를 극복해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문 후보는 이어 남양주 다산 생가를 방문하고, 저녁에는 영등포 당사 상황실에서 개표 방송을 시청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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