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증시 반등...유가 나흘째 하락
입력 2007-12-19 06:30  | 수정 2007-12-19 10:47
뉴욕 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중동정세 불안이 진정되면서 나흘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증시가 골드만삭스와 베스트바이의 긍정적인 실적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5.27포인트 상승한 13,242.47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21.57포인트 오른 2,596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골드만삭스는 4분기 매출이 107억 달러를 기록하고, 주당 순익이 7달러를 넘어서는 등,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베스트바이는 분기 순익이 2억2천8백만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5천만달러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의 은행권에 대한 적극적인 자금 공급도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16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주택허가건수 등 부진한 주택경기지표가 발표되면서 증시는 한때 약세로 전환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터키군이 이라크 북부에서 철군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나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는 배럴당 14센트 내린 90달러49센트를 기록했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1달러 13센트 하락한 90달러16센트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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