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美정부 "북한, 미사일 발사 강력히 규탄한다…책임 물을 것"
입력 2016-07-19 14:33 
북한 미사일발사/사진=연합뉴스
美정부 "북한, 미사일 발사 강력히 규탄한다…책임 물을 것"


미국 정부가 19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를 강도높게 규탄했습니다.

게리 로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발사와 최근에 이뤄진 미사일 실험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위반한 것으로 강력하게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로스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에 책임을 묻기 위해 국제사회 차원에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전략사령부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궤도 분석 등을 통해 처음 발사한 두 발을 스커드 계열 미사일로, 마지막 한 발을 노동미사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날 새벽 5시 45분부터 6시 40분 사이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스커드와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비행거리는 500∼600km 내외로, 부산을 포함한 남한 전 지역을 목표로 타격할 수 있는 충분한 거리"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미 군 당국이 지난 13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를 경북 성주에 배치한다고 발표한 지 6일만으로, 이에 대한 반발 또는 '무력시위'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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