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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인 측 “이진욱이 주소 알려달라며 집 주변 배회” 반박
입력 2016-07-19 11:53  | 수정 2016-07-19 11: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이 이진욱 측 주장을 반박했다.
19일 이진욱 고소인 A씨 측 법률대리인은 'A씨가 먼저 주소를 알려줬다'는 이진욱의 주장에 대해 "이진욱이 집 주소를 알려달라며 주변을 배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진욱이) 먼저 집으로 찾아와 수리를 해주겠다고 해서 싫다고 거절했으나 계속 전화를 걸어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고, 주변에 차를 주차하고 집을 찾아 다녔다"고 주장했다.
이진욱 측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고소인이 이진욱의 지인에게 혹시 범행 사실을 알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일부러 평범한 인사를 건넨 것"이라며 진실을 왜곡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A씨는 지난 14일 이진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진욱은 지난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수서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진욱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A씨를 무고죄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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