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제7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 오는 19일 개막
입력 2016-07-19 09:34 
[MBN스타 김진선 기자] 서울청소년연극축제가 올해 7회를 맞았다.

서울청소년연극축제는 청소년들이 예술적 감성과 연극적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서울 대표 청소년 연극 축제다. 서울시내 고등학교 연극동아리 학생들이 전국청소년연극제 본선 진출을 놓고 경연을 펼치는 '서울지역 예선대회'와 중고등학교 문화동아리가 참여하여 축제의 장을 넓히는 '성동청소년연극축제', 배우를 지망하는 학생들의 경연인 '독백경연대회',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서울대표로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출전해 대상, 최우수상, 최우수연기상을 휩쓴 영등포여자고등학교, 영동고등학교를 비롯해 16개 학교, 중고등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청소년극단 7단체, 209명의 독백경연대회 참가자들이 올해도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 3개 부문에 참가하는 청소년은 총 580명으로 지난해 보다 약 230명 많은 인원이 참여한다.

또 청소년 기자단도 시작한다. 기자단에는 영상, 편집디자인, 홍보 등 다양한 장래희망을 가진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축제 조직위원장인 서울연극협회 송형종 회장은 현재 청소년연극 활동은 대학입시에 가려져 있다. 청소년기의 연극 활동은 살아있는 인문학 수업과도 같다. 많은 청소년들이 연극 동아리 활동을 통해 소양을 넓힐 수 있길 바란다”라며 연극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다소 날카롭지만 애정 어린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청소년연극축제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성수아트홀에서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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