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두산중공업, 3분기부터 턴어라운드 시작”
입력 2016-07-19 08:40 

미래에셋대우는 두산중공업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이는 3분기부터 실적이 나아지기 위한 ‘바닥 다지기로 보인다며 목표주가 3만2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5984억원, 영업이익 262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7% 빠졌고, 영업이익은 58% 늘어났다. 개별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줄어든 1조488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8% 증가한 725억원이다.
성기종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2분기 매출 감소에 대해 사우디아라바이 라믹과 충남 보령군 발전소 프로젝트가 종료돼 인식되는 수익이 감소했고, 베트남과 국내 석탄화력 프로젝트가 지연돼 매출 인식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두산중공업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약 2조3000억원으로 연간 목표치 11조4000억원의 20% 수준”이라면서도 하반기 사우디아라비아, 동남아시아, 경남 울진군 신울진 원전 3·4호기 등 다수의 발전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돼 목표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3분기부터 수주가 늘어나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말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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