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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코리아|‘수원컵 한국전 패’ 佛, 유럽예선통과
입력 2016-07-19 04:01 
뤼도비크 바텔리 프랑스 감독이 한국과의 ‘2016 수원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 2차전을 지휘하고 있다. 당시 한국에 0-1로 진 프랑스는 ‘2016 UEFA U-19 선수권’ 4강 진출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본선에 합류한다. 사진(수원종합운동장)=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본선 진출 4팀이 확정됐다.
독일에서 11일부터 진행 중인 ‘2016 유럽축구연맹(UEFA) U-19 선수권대회는 U-20 월드컵 유럽예선을 겸한다. 대회 4강 대진이 정해지면서 유럽에 주어진 진출권 5장 중 4장의 주인공도 결정됐다.
유로 2016 챔피언 포르투갈은 성인팀에 이어 U-20도 UEFA 선수권 A조 1위로 준결승 및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기쁨을 누렸다. 이탈리아도 A조 2위로 같은 결과물을 얻었다.
A팀이 유로 2016 준준결승 좌절로 체면을 구긴 잉글랜드는 U-20의 UEFA 선수권 B조 1위 및 월드컵 본선 진출로 기분을 전환했다. 개최국으로 임한 유로 2016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프랑스는 B조 2위로 U-20 월드컵에 참가한다.

UEFA U-19 선수권에서 프랑스는 3경기 8골로 최다득점이다. 그러나 이런 프랑스도 5월20일 한국과의 ‘2016 수원JS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2차전에서는 0-1로 무득점 패배했다. 당시 안익수(51) 감독의 한국과 상대한 18인 명단 중에서 13명(72.2%)이 이번 월드컵 유럽예선에 포함됐다.
당시 안익수호는 경기 시작 2분도 되지 않아 터진 미드필더 이승모(18·포항제철고)의 선제골을 잘 지켜 승리했다. 뤼도비크 바텔리(53) 프랑스 감독이 끝내 한국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말할 정도로 견고한 수비였다.
유럽에 남은 U-20 월드컵 진출권 1장은 UEFA U-19 선수권 A·B조 3위의 플레이오프로 가려진다. A조 3위는 개최국 독일, B조 3위는 네덜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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