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623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58.0% 늘었다고 18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5984억원과 1255억원이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 감소했고,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구조조정 효과로 모든 계열사가 영업흑자로 전환해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영업이익 개선에 힘입어 당기순이익 흑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그룹의 중간 지주회사인 두산중공업의 경영실적에는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과 그 자회사들의 경영실적을 모두 합친 것이다.
두산중공업 개별 기준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1조4880억원, 영업이익 725억원, 당기순이익이 20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22.8% 각각 감소했다.
회사 측은 대형 프로젝트 종료와 일부 국내 석탄화력 프로젝트 진행률 차질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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