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60P 출렁...나흘만에 반등
입력 2007-12-18 16:45  | 수정 2007-12-18 18:18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장중 등락폭이 60포인트에 이르는 등 변동성은 여전했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30포인트나 빠지면서 한때 1810선이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오후들어 30포인트 오르면서 장중 등락폭은 60포인트에 달했습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21.65포인트 상승한 1861.47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6천억원 넘게 내다팔았지만,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포스코와 SK텔레콤이 떨어졌을 뿐 현대중공업과 국민은행 현대차 등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한때 코스닥 지수는 6.98포인트 오른 709.47을 기록했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대선 테마주들이 극명한 대조를 이뤘습니다.

이화공영과 신천개발 등 이명박 후보 관련 테마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등 건설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에 정동영 후보 관련 테마주와 이회창 후보 관련 테마주들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신용위기에 대한 우려로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여전히 증시에 불안감이 남아있다며 우리증시가 연말 상승세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글로벌 증시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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