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완주"...유세 강행군
입력 2007-12-18 16:15  | 수정 2007-12-18 18:07
권영길, 이인제, 문국현 후보는 저마다의 기치를 내걸고 대선 완주의 뜻을 밝히며 마지막 유세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서울시내 14곳을 순회하는 강행군을 펼치며 한 표라도 더 끌어모으기 위해 온 힘을 쏟아부었습니다.

인터뷰 : 권영길 / 민주노동당 후보
- "민주노동당을 사랑해 주십시오. 민주노동당을 구해 주십시오. 저 권영길에게 한 표 한표 던져서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특히 "서민들이 집값과 교육비, 노후 보육 걱정 안하게 하는 나라 만들겠다"고 미래를 위한 후보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인제 민주당 후보는 비장한 각오로 마지막 유세로 연고지인 경기와 충청지역을 돌았습니다.

특히 끊이지 않는 후보 사퇴론에 대해 이 후보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유세에만 집중하는 등 대선 완주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 후보는 경기지역 유세에서 자신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대안"이라고 역설하며 국민들에게 "선거혁명이라는 무서운 결심을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전국을 종단하는 마무리 유세를 펼쳤습니다.

특히 범여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문국현 지지표 사표론'에 맞서 오히려 "이명박 후보에게 던지는 표는 사표가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 후보는 또 "젊은 층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국현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며 젊은 층의 결집을 요구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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