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등학생의 여름방학, 학기 중보다 평균 학습 시간 늘어나
입력 2016-07-18 10:36  | 수정 2016-07-19 10:37

초등학생들의 여름방학 하루 평균 학습 시간이 학기 중보다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출판 전문기업 천재교육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54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학습 계획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학기 중 자녀의 하루 평균 학습 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1~2시간이라고 답한 비율이 45%로 가장 높았다. ‘2~3시간(23.4%), ‘3~4시간(7.6%)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방학 중에는 학습 시간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1~2시간이라고 답한 비율은 33%로 줄어들었으나 ‘2~3시간 답변은 33%로 약 10% 가량 늘어났다.

학부모들은 방학에도 놓칠 수 없는 과목으로는 수학(65.9%)을 가장 많이 꼽았다.
김희진 천재교육 홍보부 과장은 여름방학에는 학교가는 시간을 대신해 학원을 가거나 집에서 공부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평균 학습 시간이 늘어난다”며 초등학생은 아직 부모의 학습 지도가 필요한 때로 부모 자녀 간 의견을 잘 조율하며 방학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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