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철강·유화株 깜짝실적 낼까
입력 2016-07-17 18:37  | 수정 2016-07-17 22:11
본격적인 어닝 시즌을 맞아 업종 대장주들의 실적 개선 여부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신세계와 두산인프라코어를 시작으로 20일 제일기획, 21일 포스코와 LG화학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22일에는 SK이노베이션, 호텔신라, 두산, OCI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정유, 석유화학, 철강금속 업종이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 이상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둬 증시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정유와 석유화학 업종은 상반기 유가 급등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과 석유화학 제품 가격 반등에 힘입어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철강 업종도 하반기 성수기를 앞두고 철강재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18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다음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의 공식 대선후보 확정으로 미국 대선가도가 막을 올릴 예정이다. 오는 23일(현지시간)과 24일 양일간 중국 청두에서 개최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힌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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