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내일부터 `ISA 계좌 이동제` 시작
입력 2016-07-17 16:21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금융사 간 이전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고객 유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ISA 가입자는 18일부터 기존 세제혜택을 유지하면서 수수료가 저렴하거나 수익률이 높은 금융사로 ISA 계좌를 쉽게 옮길 수 있다.
금융당국은 5월 말부터 ISA 신탁형 상품의 수수료를 공시한 데 이어 지난달 말부터는 일임형 상품의 수수료와 수익률을 비교 공시했다.
기존 가입 고객들은 수익률 및 수수료를 따져 보고 유리한 금융사 쪽으로 계좌를 옮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ISA 시장에서 대규모 '머니 무브(자금 이동)'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의 ISA 다모아(isa.kofia.or.kr) 비교공시 시스템을 보면 일임형 ISA 상품의 수익률은 0.1%에서 5.01%까지 편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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