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굿바이 싱글’, 200만 관객 돌파…2016 韓영화 흥행 TOP5
입력 2016-07-17 14:43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이 개봉 19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굿바이 싱글은 신작 영화의 개봉에도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개봉 1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17일 오전 12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6일차에 이미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넘어선 ‘굿바이 싱글은 개봉 이후 ‘봉이 김선달 ‘도리를 찾아서 ‘나우 유 씨 미 2 등 쟁쟁한 경쟁작의 등장에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한 입소문으로 흥행을 이어갔다.

또한 ‘굿바이 싱글은 코미디 영화 ‘스물 이후 1년 3개월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코미디 영화로, ‘검사외전 ‘곡성 ‘아가씨 ‘귀향의 뒤를 이어 2016년 한국영화 개봉작 중 5위에 등극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특히 여배우 원톱 주연, 코미디 장르, 미혼모라는 생소한 소재 등 흥행에 적합하지 않은 요소들을 갖추고 있었음에도 불구, 감독의 연출력과 작품만의 고유한 매력을 갖춘다면 한국 영화의 익숙한 공식과 정형화된 틀을 따르지 않아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오랜 시간 침묵했던 코미디 장르의 부활을 기다려 온 관객들의 호평과 그로 인해 이어진 입소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