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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강원래 “의식 돌아오고 가장 먼저 든 생각, ‘설마…’”
입력 2016-07-17 11:12 
가수 강원래가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사고를 당할 당시를 떠올렸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강원래, 김숙 부부가 출연해 '우리 사랑 선이' 편을 꾸몄다.

이날 강원래는 사고 당시에 대한 질문에 "의식이 돌아오고 나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설마'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가 못걷나.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 이런 생각을 했다. 그 이후에 (장애가)현실로 느껴진 건 사고가 난지 4,5개월 정도 지난 다음"이라고 회상했다.

강원래는 "다리도 만져보고 바늘로 찔러보고 꼬집어보고 했다. 짜증도 많이 냈고 반성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일주일 정도는 여태까지 했던 나쁜 짓 다 반성했다. 용서해달라고, 나 낫게 해달라고 빌었다"며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게 싫었다. 밥도 안 먹고 그랬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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