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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장봉도 관광객에 숨은 명소 알려주는 ‘안내견’ 밍키
입력 2016-07-17 10:13 
‘동물농장에 장봉도 안내견 밍키가 소개됐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홀로 섬을 떠돌고 있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주인도 없이 혼자 생판 모르는 사람들을 쫓아다니며 섬 이곳저곳을 다닌다는 검정개 밍키의 사연이 공개됐다.

밍키는 낯선 사람의 손길에 겁을 먹고 경계하기는커녕, 오히려 사람들을 보면 꼬리치며 달려가 발걸음을 안내하는 덕에 장봉도를 찾는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간식 하나 받지 않고 오로지 진심을 다해 섬을 소개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진정한 홍보대사로 거듭나며 어느새 이 섬에 오면 꼭 만나야만 한다는 장봉도 명물, 숨은 명소 안내견이 됐다.

그런데 유기견인 줄만 알았던 장봉도 검은 개에게 반전이 있었다. 바로 이 검은 개에게는 주인이 있고 ‘밍키라는 깜찍한 이름까지 있었던 것.

밍키는 관광객이 뭍으로 나갈 때 가장 아쉬워하는, 천성이 ‘관광명소 안내견인 강아지였다. 그런 밍키에 장봉도 사람들은 ‘장봉도 안내견이란 목걸이를 선물했다. 관광객들은 등산하고 내려왔을 때 다시 만난 밍키를 반가워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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