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뒤집히고 추락하고…전국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6-07-16 19:50  | 수정 2016-07-16 19:58
【 앵커멘트 】
어제(15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빗길 교통사고도 속출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트럭 한 대가 다리 밑에 고꾸라져 있습니다.

화물칸과 차량이 완전히 분리돼 있고 운전자는 차량 밖에 쓰러져 있습니다.

오늘(16일) 오전 11시 10분쯤 경기도 양평의 한 도로에서 2.5톤짜리 화물차량이 철제 난간을 뚫고 3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3살 양 모 씨 등 두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터널 안에 화물차 한 대가 쓰러져 있습니다.


트럭에 실려 있던 시멘트 포대는 도로 곳곳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서울 종로의 홍지문 터널을 지나던 70살 김 모 씨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됐습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이 사고로 터널 안 3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한 시간 넘게 통제되면서 이곳을 지나던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가드레일은 심하게 휘어져 있고 차량은 풀밭 위에 누워 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50분쯤 충북 음성에서 66살 김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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