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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마이너리그 8G만에 첫 홈런 가동
입력 2016-07-15 14:08  | 수정 2016-07-19 13:55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8경기 만에 첫 아치를 그렸다.
로체스터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박병호는 15일(한국시간)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팀)와의 홈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활약했다.
박병호의 이날 출전은 올스타전 휴식기 등으로 3일 만이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득점 기회가 찾아온 두 번째 타석을 놓치지 않았다. 3-1로 역전한 3회말 2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려 1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첫 타점이었다.
박병호의 힘이 제대로 발휘된 것은 세 번째 타석이던 5회말. 박병호는 2사 1루에서 노포크 선발 마이크 라이트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네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의 활약 속에 로체스터는 노포크를 6-2로 꺾었다. 박병호의 타율은 0.200에서 0.241(29타수 7안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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