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프랑스 니스, 트럭이 군중에 돌진…"30명 사망"
입력 2016-07-15 07:30  | 수정 2016-07-15 07:33
【 앵커멘트 】
프랑스 남부의 해안도시 니스에서 트럭 한 대가 군중을 향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3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국제부 연결합니다.
정주영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 기자 】
네, 프랑스 남부 도시 니스에서 트럭 한 대가 인파 속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밤 11시, 우리 시각으로 조금 전인 아침 6시쯤 사고가 터졌는데요.

프랑스 경찰은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30명이 숨졌고, 10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이 전해온 영상을 보면 거리 곳곳에 시신이 널브러져 있고, 현장에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지만 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프랑스의 대혁명 기념일인 '바스티유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거리에 쏟아져 나온 상황에서 발생했는데요.

목격자들은 트럭 한 대가 갑자기 군중을 향해 돌진했다고 전했고, 트럭 운전사와 경찰 간 총격전이 벌어졌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또 조금 전 트럭 운전사가 경찰에 사살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로 130명이 숨지는 대참사가 빚어졌는데요.

이번 트럭 돌진 사고가 단순한 교통사고인지, 아니면 테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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