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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서 피홈런 3개...NC 해커, 4이닝 3실점 강판
입력 2016-07-14 19:59 
NC 에릭 해커가 62일만의 1군 등판에서 홈런을 3개나 맞고 4회만에 강판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성공적인 복귀라고 하기에 어려웠다. 상대가 너무 강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하지만. NC다이노스 에릭 해커가 62일만에 1군 선발로 등판해 4이닝을 소화했다.
해커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2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5월12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로 등판한 이후 62일만이었다. 해커는 한화전 후 팔꿈치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재활에 매진해왔다. 하지만 이날 홈런 3개를 내주는 등 4이닝 동안 55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3홈런 포함)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우려할 만한 부분은 구속이 평소보다 나오지 않았는 점. 속구 최고구속이 141km였다. 다만 두산에 4사구를 내주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적이긴 했다.
1회 첫 타자 박건우를 2루수 뜬공으로 잡은 해커는 민병헌에 좌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도 위기는 있었다. 2루수 박민우의 실책이 겹친 1사 1,2루였지만 결과였지만, 이후 범타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3회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솔로홈런, 4회도 선두타자 양의지에 솔로홈런을 내주며 3실점했다. 이날 김경문 감독이 해커의 투구수를 본다고 했는데 55개로 끊어졌다. NC눈 해커를 1-3으로 뒤진 5회초 수비에 앞서 김진성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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