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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외적으로도 필요” 홍성흔, 후반기 복귀 가능성↑
입력 2016-07-12 17:40 
두산의 홍성흔이 13일 고척 넥센전에서 2회 베이스러닝 도중 쓰러진 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맏형 홍성흔(39)이 후반기 1군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1군 선수단과 동행만 할지, 엔트리에 포함될지는 미지수다.
12일 마산 NC다이노스전을 앞둔 김태형 감독은 홍성흔은 고참으로 전력 외적으로도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홍성흔을 콜업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홍성흔은 지난 5월13일 고척 넥센전에서 주루 도중 종아리 부상을 당해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재활을 거쳐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부상 후 8일 경찰청, 11일 화성전에 출전해 8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이다.
아직까지는 몸 상태가 100%라고는 볼 수 없다. 팀타율 3할을 자랑하는 두산에서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후배들 사이에서 홍성흔의 자리도 마땅치 않다. 김태형 감독도 당장 즉시전력으로 쓰기는 힘들다. 그래도 계속 2군에 내버려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라며 엔트리에 포함하지는 않고 1군과 동행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찌됐든 후반기에는 홍성흔을 1군 무대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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