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워중소기업]새턴정보통신 "기술력으로 승부한다"
입력 2007-12-17 09:50  | 수정 2007-12-17 17:13
기존의 누전차단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향상시켜 2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중소기업이 있는데요.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파워중소기업'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누전이 일어나면 누전차단기가 작동을 해 전기가 끊기게 됩니다.


전기를 다시 공급하려면 사람이 직접 누전차단기 스위치를 올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한 중소기업이 이런 불편을 해소할 방법을 찾다가 자동복귀기능이 있는 누전차단기를 개발했습니다.

전기가 차단된 뒤 자체 점검 기능을 통해 이상이 없으면 자동으로 스위치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인터뷰 : 김영수 / 새턴정보통신 대표이사
-"전원은 원격으로 콘트롤이 불가능하거든요, 그래서 홈오토매이션이나 홈네트워킹 쪽에 필요로하는 전원을 원격으로 콘트롤 해보자..."

특히 인터넷이나 전화로도 제어가 가능해 통신중계기나 기상청의 레이더 기지와 같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하면 효과적이라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 김영수 / 새턴정보통신 대표이사
-"이동통신 중계기나 기지국이나 기상청의 레이더 기지들이나 이런쪽에 사람이 없잖습니까, 그런데 거기서 차단기가 떨어졌을 경우, 신고외에는 알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 회사는 지진 등의 자연재해가 많은 일본에서 1년간 제품 시험과정을 거쳐 판매 승인을 받아내 일본에 연간 20만개의 제품을 납품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지난 11월에는 말레이시아에 연간 4만대, 이달에는 인도에 연간 10만대의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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