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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판타스틱4'…리우서 애국가 울린다
입력 2016-07-12 08:42  | 수정 2016-07-12 14:02
【 앵커멘트 】
리우올림픽에 나갈 4명의 여자골프 대표팀 명단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박인비가 출전을 선언함에 따라 세계 1위 리디아 고에 맞설 막강 전력이 갖추어졌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골프여제' 박인비가 브라질로 향합니다.

지난달 역대 최연소로 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른 박인비는,

왼쪽 엄지 부상으로 US여자오픈에 불참하면서 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상태가 호전되면서 참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 인터뷰(☎) : 박인비 / 골프 선수
- "올림픽에 출전하는 건 제 오랜 꿈이자 목표였고요. 아직 한 달 정도 남았기 때문에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성과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골프는 국가별로 2명씩 출전 가능하지만,

세계랭킹에 따라 많게는 4명까지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습니다.」

「이로써 박인비에 이어 김세영과 양희영, 전인지까지 세계무대를 주름잡는 이른바 '판타스틱 4'가 총출동하는 이번 올림픽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질 가능성은 한층 더 커졌습니다.」

남자골프에선 2006 도하 아시안게임 2관왕 김경태가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 때문인데, 대신 유러피언투어 2연승 돌풍을 일으켰던 왕정훈이 '에이스' 안병훈과 함께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MBN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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