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여름 산업병 '밀폐건물증후군'…"억지로라도 바깥공기 마셔야"
입력 2016-07-11 10:35 
밀폐건물증후군/사진=연합뉴스
한여름 산업병 '밀폐건물증후군'…"억지로라도 바깥공기 마셔야"



여름철 냉방이 잘 된 건물에 있다보면 이유 없이 두통이나 현기증, 메스꺼움과 같은 불쾌함을 경험하곤 합니다.

이는 '밀폐건물증후군'이라는 환경 요인에 의한 일종의 산업병 증상입니다.

이 질환은 밀폐된 실내에서 오랜시간 생활함으로써 생기게 됩니다.

밀폐건물증후군은 업무능력과 기억력 저하, 정신적인 피로감의 원인이 되는데요.


특히 사무실에서 심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출력기, 복사기와 같은 사무기기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출력기와 복사기가 작동될 때마다 토너와 잉크의 미세먼지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농도가 높아지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곁에 두고 사용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밀폐건물증후군은 실내공기 오염과 산소 부족으로 발생하는 만큼 억지로라도 바깥 공기를 쏘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만약 같은 건물 안 사람들에게 같은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원인이 되는 실내공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꿔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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