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1일 CJ대한통운에 대해 2분기 모든 사업부가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5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영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 늘어난 1조5026억원, 영업이익은 31.3% 증가한 587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면서 전 사업부문에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CJ로킨이 연결로 잡히며 사업량이 증가한 만큼 판관비도 증가해 판관비율은 전 분기와 유사한 7.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J대한통운은 모범적인 육상 물류업체로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CL사업부문과 택배사업부문에서 압도적인 국내 1위 사업자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고 해외현지법인들도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CL사업부문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7.3% 늘어난 58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택배사업부문과 글로벌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40.0% 늘어난 4399억원, 4820억원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