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채용문 좁아지는 금융권…국민銀 내달 300명 공채
입력 2016-07-10 18:37 
금융권 입사 경쟁이 이르면 다음달 시작된다. 은행과 카드는 작년보다 채용 규모를 줄이고, 보험사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올해는 금융권 입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다음달 정규직 일반 공개채용 공고를 낸다. 채용 규모는 300명 정도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규모지만 상반기를 포함하면 전체적으로 120명 줄어든 수준이다.
신한·우리·KEB하나·농협은행은 아직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지만 올 하반기 150~300명 수준의 일반 정규직 채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5대 은행의 총 채용 규모는 1000명 안팎으로 이는 지난해 1500명가량을 선발한 것과 비교하면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은행뿐 아니라 카드사도 채용 규모를 줄일 전망이다. 업황이 좋지 않아 하반기에 채용 계획을 전혀 세우지 못한 회사도 있고, 채용하더라도 지난해보다 적은 규모로 뽑는다는 계획이다. 보험업계의 전체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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