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전남 여수 웅천택지지구에서 공급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이 전남 광양만권(여수·순천·광양)에서 분양한 단지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일 실시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 2순위 아파트 청약접수 결과, 전체 1592가구 모집에(특별공급 제외) 1·2순위 당해 지역에서만 총 1만2762건이 접수돼 평균 8.02대 1, 최고 8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같은 날 실시한 오피스텔 청약 열기도 뜨거웠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장접수를 받은 모델하우스에는 접수 두 시간 전부터 청약 대기자가 몰렸으며, 청약 행렬은 오후 늦게까지 이어져 늦은 밤이 돼서야 청약이 마무리 됐다. 오피스텔은 총 188실 모집에 4784건이 접수돼 평균 25.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같은 성과는 수요자들의 눈 높이에 맞춘 ‘스킨십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게 분양업계의 분석이다. 한화건설은 분양 전부터 사전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청약통장 사용이 제한적이었던 여수 시민들을 위해 청약통장 사용법과 분양상담, 부동산세미나 개최 등 고객 밀착형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아파트 당첨자는 1단지 13일, 2단지 14일에 각각 발표한다. 계약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실시한다.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는 8일이며 정당계약은 11일 진행한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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