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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2골’ 프랑스, 독일 잡고 결승 간다…포르투갈과 맞대결
입력 2016-07-08 08:42  | 수정 2016-07-09 09:08

프랑스의 그리즈만이 독일과의 경기에서 2골을 넣어 프랑스가 유로 2016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8일(한국 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2-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프랑스는 2000년 유로 대회 우승 이후 16년 만에 우승컵을 눈앞에 뒀다.
이날 경기 초반에는 독일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독일은 전반 중반 이후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프랑스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프랑스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선제 골은 프랑스의 차지였다. 전반 47분 독일의 슈바인슈타이거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해 프랑스는 페널티킥 찬스를 얻게 됐다. 이후 키커로 나선 그리즈만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1-0 상황을 만들었다.

경기 후반전에서도 그리즈만의 활약은 계속됐다. 그리즈만은 후반 27분 마누엘 노이어 독일 골키퍼가 쳐낸 공을 그대로 받아 왼발 슈팅을 날려 독일의 골 망을 갈랐다. 이날 프랑스는 경기 종료까지 독일의 맹공을 잘 막아내 실점 없이 2-0으로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프랑스는 오는 11일 스타드 프랑스에서 포르투갈과 우승컵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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