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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타이거즈 소속으로 6493일 만에 SV
입력 2016-07-07 21:52 
KIA 임창용이 타이거즈 소속으로 6493일 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IA 타이거즈의 ‘돌아온 마무리 임창용이 시즌 첫 세이브를 거뒀다.
임창용은 7일 수원 kt전서 팀이 5-2로 앞선 9회말 세이브 상황서 등판했다. 지난 3일 고척 넥센전서 세이브 상황에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 세이브보다 먼저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패전까지 떠안았던 그다. 임창용이 끝내기 패전투수가 되면서 팀도 4연패 수렁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7일 경기서는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1사 후 앤디 마르테에 2루타를 맞고 위기에 놓였으나 유한준-박경수로 이어진 kt 중심타선을 공 7개로 가뿐히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시즌 첫 세이브. 타이거즈 소속으로는 지난 1998년 9월 27일 대전 한화전에 6회말 구원 등판, 3⅔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게 마지막 세이브 기록이다.
돌아온 ‘타이거즈맨 임창용은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6493일 만에 세이브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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