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깜짝실적'…갤럭시S7이 끌었다
입력 2016-07-07 19:40  | 수정 2016-07-07 21:09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8조 1천억 원으로 전분기(6조 6천800억 원)보다 21% 증가한 '깜짝실적'입니다.

영업이익이 8조 원 대를 넘은 것은 지난 2014년 1분기(8조 4천900억 원)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이번 깜짝 실적은 카메라와 방수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 S7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IT 모바일 분야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더이상 새로운 것을 보여주지 못하는 애플의 아이폰(S6·SE) 수요가 부진한 것도 한 몫 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올초 100만 원 초반이었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제 150만 원에 근접할 정도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애플이 아이폰7 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또 한차례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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