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옥철’ 9호선, 8월말부터 전동차 증편
입력 2016-07-07 16:16 

출퇴근 시간 극심한 혼잡을 빚는 지하철 9호선에 다음달 말부터 신규 차량이 투입된다.
7일 우형찬 서울시의회 의원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9호선에는 8월말 4편성·16량, 10월 말 4편성·16량의 전동차가 차례로 추가 투입된다.
연내 8편성·32량을 증차하면서 9호선 전동차는 현재 36편성·144량에서 44편성·176량으로 늘어난다.
다만 당장 차량이 늘더라도 배차 간격을 줄이기 힘들어 혼잡도가 눈에 띄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역인 종합운동장역에서 회차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다만 내년부터 9호선 급행에 6량짜리 지하철이 새롭게 편성되면 체감 혼잡도가 다소 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9호선에는 현재 4량짜리 짧은 차량이 다닌다. 서울시는 내년에 전동차 38량을 새로 들여 6량 급행노선 17편성을 운행할 계획이다. 2018년에는 전동차 80량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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