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시간 일하는 여성 ‘심장질환’ 걸릴 확률 3배↑
입력 2016-07-07 15:22  | 수정 2016-07-08 16:08

장시간 일을 하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장시간 일하는 여성일수록 심각한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알라드 뎀브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교수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평균 노동시간보다 2배 더 많게 일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심장질환·피부암·당뇨에 걸릴 확률이 3배 높았다. 관절염에 걸릴 확률은 4배 높게 나타났으며 천식에 걸릴 확률도 3배 더 높았다.
이에 비해 장시간 일하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관절염이나 류머티즘이 발병할 위험이 2배 정도 높게 나타난 것 이외에 다른 질병과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알라드 뎀브 교수는 남성에 비해 여성들은 직장에서의 역할, 부모로서의 역할 그리고 가정에서의 역할 등을 소화해야 한다”며 장시간 업무는 여성들의 건강을 더 악화시킬 뿐”이라고 언급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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