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애니메이션 영화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
입력 2016-07-07 14:31  | 수정 2016-07-08 15:08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이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지난 6일 개막했다. 오는 10일까지 동대문 DDP와 중구 CGV명동역, 서울애니시네마에서 진행된다.
올해 20회를 맞이한 시카프는 국내외 저명한 작가들과 데뷔를 앞둔 아마추어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제이자 예술, 기술, 교육, 산업 등이 어우러진 행사다. 이번엔 전 세계인의 일상에 와이파이(WIFI)처럼 친숙하게 향유되는 축제를 만들자는 의미에서 ‘와이파이 시카프(WIFI SICAF)를 표어로 내걸었다.
분야는 크게 전시와 영화제 두 가지로 이뤄진다. 전시는 ‘익숙함과 새로움을 주제로 DDP 알림관 1, 2관에서 진행한다. ‘익숙함 부문은 김진 작가의 ‘바람의 나라 특별전, ‘새로움 부문은 ‘마블(어벤져스팀)과 ‘DC코믹스(배트맨, 슈퍼맨) 영웅들의 실제 크기 피겨 전시를 선보인다.
영화제는 서울 중구 CGV 명동역과 애니메이션 전용관 서울애니시네마에서 개최한다. CGV 명동역에서는 개막작인 ‘홍길동(1967년 작)과 본선 진출작 123개 작품을 상영한다. 올해 애니메이션 경쟁부문에는 88개국 2146개 작품이 지원했고 이중 33개국 123개 작품이 본선 진출작으로 뽑혔다.

서울애니시네마에서는 ‘플라워링 하트 등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을 상영한다.
이밖에 충무공 이순신을 주제로 한 만화를 그려 화제를 모은 미국인 만화가 온리 콤판이 9일 오후 5시 DDP 알림관 전시장 내 개인 부스에서 사인회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디지털뉴스부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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