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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배두나 “대부분 영화서 노 메이크업, 다크서클에 집중”
입력 2016-07-07 12: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배두나가 노 메이크업을 넘어 ‘다크 서클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고 밝혔다.
배두나는 7일 오전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터널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영화에서 유독 ‘민낯 ‘노 메이크업이 크게 화제가 되는 것 같다. 와전된 부분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주로 현실적인 캐릭터를 맡게 되면 메이크업을 잘 안한다. 이전에도 영화에서 늘 그래왔다”면서 이번 영화는 초조하고 지친 사람을 연기해야 해서 ‘다크 서클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촬영 내내 ‘이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까 ‘내가 의연하게 버텨줘에 안에서 사고 당한 사람이 기운내서 버틸 수 있을 것 ‘속은 타 들어가지만 계속 괜찮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보다 리얼한 모습을 위해 촬영 전에 미리 운다거나, 눈물을 흘렸다. 분장 팀 조명 팀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극중 내가 맡은 그 사람이 되기 위해 오롯이 준비하려고 애썼다”고 덧붙였다.
한편, ‘터널은 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인 하정우가 돌연 무너진 터널에 갇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터널에 갇힌 사람의 절박함을 보여주는 데 있어 외부에만 의지하지 않고 본인 흐흐포 맞닥뜨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하정우의 모습이 이색적이다. 그의 아내 역할을 맡은 배두나는 남편의 사고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강인한 아내의 모습을 호소력 있게 표현한다. ‘비틀기의 귀재 김성훈 감독의 매력이 묻어나는 파격적인 스릴러. 오는 8월 개봉.
사진 강영국 기자/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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