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인 가구 고정수요 갖춘 오피스텔 상가 ‘주목’
입력 2016-07-07 11:48  | 수정 2016-07-08 12:08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오피스텔 상가가 인기다. 오피스텔을 선호하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고 이들의 소비 지출도 함께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인 가구는 지난해 500만 가구를 넘어서면서 전체가구의 26.5%를 차지했다. 2035년에는 31.3%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1인 가구의 소비·지출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소비는 2010년 60조원에서 2020년 120조원, 2030년엔 194조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 신한종합건설, 힘찬건설 등 건설사들이 주요 상업지구에 오피스텔 상가를 공급한다. 이 상가들은 모두 오피스텔 고정수요와 주변 유동인구를 확보하고 있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 상가인 테라스 스퀘어를 분양한다. 748실 규모의 오피스텔 고정수요를 비롯해 상가주변 약 1만 1400여 가구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미사강변도시에서도 ‘e편한세상 시티 미사의 상가를 분양 중이다. 544실의 고정수요가 있고 지하철 5호선 미사역(개통 예정) 역세권으로 유동인구 확보에도 유리하다.

신한종합건설은 은평뉴타운에서 ‘은평뉴타운 신한 헤스티아 3차 스트리트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 역세권이다. 힘찬건설은 동탄신도시에서 ‘동탄 헤리움 오피스텔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상 1층 단독상가로 구성했고 총 956실의 고정수요도 독점한다. 현대BS&C는 청라국제도시에서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 상가를 분양 중이다. 테라스형 상가로 공간 활용이 높고 인근에 청라 커낼웨이, 호수공원 등이 있어 유동인구도 많다.
부동산 관계자는 1인 가구와 이들의 소비지출 규모가 늘어나 오피스텔 상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입지도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역세권인지, 개발 호재가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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