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운호 게이트' 브로커 이민희 씨, 첫 재판 열려
입력 2016-07-07 11:45 
'정운호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브로커 이민희 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오늘(7일) 오전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 씨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통상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의견과 향후 재판 진행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지만, 이 씨가 오는 28일 이후 새로운 변호인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이 씨는 네이처리퍼블릭의 지하철 역내 매장 사업권 입찰과 관련해 서울시 감사를 무마해주겠다는 등 로비 명목으로 9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홍만표 변호사를 소개해 주는 대가로 소개비 1천만 원을 챙기고 유명 가수 동생을 속여 3억 원을 가로챈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0일 오전 진행될 예정입니다.

[ 한민용 기자/ myha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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