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에서도 ‘자동운전’ 관련 사고 2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입력 2016-07-07 10:51 

미국에서 테슬라의 자동운전기능 ‘오토파일럿을 이용한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일본에서도 자동운전 기능에 따른 사고가 지난해 12월 이후 최소 2건 이상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 NHK방송 등 일본 언론은 일본 국토교통성이 7일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국토교통성은 발생한 2건의 사고가 운전자의 자동운전기능 과신에 따른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사고의 경우 운전자가 자동운전 기능을 설정한 후 텔레비전을 시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성은 자동차 제조사와 수입 딜러 등 42개 업체에 공문을 보내 차량 판매시 운전자가 자동운전 기능을 과신하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할 것을 요청했다.
일본 경찰청은 현재 실용화된 자동운전 기술은 어디까지나 운전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사고의 책임이 운전자에게 있다는 사실을 이해한 뒤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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