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시장, ‘여름철=비수기’ 공식 깨졌다
입력 2016-07-07 10:10  | 수정 2016-07-08 10:38

분양 시장에서 ‘여름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다. 무더위와 장마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도 여러 건설사가 신규 물량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 내 28곳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 예정이다. 이는 지난 5년 평균 물량을 훌쩍 넘는 수치다.
지난 5년동안 7월에 개관한 모델하우스는 평균 23.2곳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51곳이 신규 단지를 내놓아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분양 시장에서 ‘여름=비수기라는 공식이 깨진 셈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이달 초부터 신규 물량이 쏟아졌다. 지난 1일에는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를 비롯한 10곳의 모델하우스가 개관했다. 오는 8일에는 10곳이 더 문을 연다. 여름철 분양 열기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 중에는 분양 시장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곳도 있어 눈길을 끈다. 8일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다.
같은 날 한양은 다산신도시에서 ‘한양수자인 2차를 선보인다. 하반기 다산신도시 분양 시장을 여는 단지다. 22일에는 북원주와 북대구 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e편한세상 원주와 ‘북대구 한신더휴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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