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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본’②] 아이덴티티·슈프리머시 그리고 얼티메이텀
입력 2016-07-07 08:53 
[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제이슨 본이 오는 2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인 ‘본 아이덴티티 이후 1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더욱 많은 팬들을 형성하며 액션 영화 시리즈물의 성공적인 가도를 달린 ‘본 시리즈가 이번엔 ‘제이슨 본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그렇다면 14년 간 ‘본 시리즈가 어떤 이야기를 그려냈을지 살펴보았다.



◇ ‘본 아이덴티티(2002)

‘본 아이덴티티에서는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남자가 등장한다. 남자는 자신에게 있던 칩을 가지고 잃어버린 기억에 대한 추적을 시작한다. 추적 중 스위스 취리히의 한 은행으로 향한 남자는 자신의 이름은 제이슨 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자신이 왜 기억을 잃게 됐는지, 또 어떤 일을 하던 사람인지에 대한 단서를 찾아가면서 ‘본 아이덴티티는 ‘본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2002년에 개봉한 ‘본 아이덴티티는 1970년생인 맷 데이먼의 30대 초반 당시 모습을 담고 있다. ‘아이덴티티라는 뜻에 담긴 것처럼, 영화는 제이슨 본이 자신의 정체에 대해 커다란 궁금증을 안게 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인 셈이다.



◇ ‘본 슈프리머시(2004)

‘본 아이덴티티에서 만났던 여자와 조용히 숨어 지내던 제이슨 본은 자신을 위협하는 CIA를 피해 떠돌이 생활을 이어간다. 또 제이슨 본이 CIA의 자금횡령과 관련해서 사건을 파헤치려고 하자, 그를 제거하려는 움직임도 발생한다. 이런 상황에서 제이슨 본은 자신이 진짜 누구인지뿐만 아니라 암살자로서 자신이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 이유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진다. 이 시리즈를 통해 등장하는 니키(줄리아 스타일스 분)도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에 중요한 인물로 활약한다. 특히 ‘제이슨 본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각 영화 포스터


◇ ‘본 얼티메이텀(2007)

지난 2012년 개봉한 ‘본 레거시가 있지만, ‘본 시리즈에서 맷 데이먼이 출연한 마지막 시리즈는 ‘본 얼티메이텀이었다. ‘본 얼티메이텀은 사고로 기억을 잃은 제이슨 본이 자신을 암살자로 만든 이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에 제이슨 본을 탄생시킨 이들은 그의 행동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마지막 시리즈 ‘본 얼티메이텀은 그의 뿌리를 다시 기억해내며 제이슨 본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면서, 다음편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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