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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강정호 조사 중·메시신 탈세로 벌금형…스포츠 스타의 연이은 악재
입력 2016-07-07 00:07 
스포츠 스타들이 잇따르는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FC바르셀로나)는 은퇴선언에 이어 탈세자로 낙인찍혔으며, 메이저리거 강정호는 성폭행 혐의로 수사 중에 있다.

메시는 그동안 2007~2009년 초상권 판매 수익금 410만 유로(약 52억원)에 관한 세금을 내지 않고자 우루과이, 벨리즈 유령회사 등을 통해 탈세한 혐의를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메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부친은 컨설턴트의 실수라고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며, 메시에게는 추가로 200만 유로(25억원) 호르헤에겐 150만 유로(20억원)의 벌금형이 내려졌다.


교도소 행은 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페인은 2년 미만의 징역형이 내려진 초범에는 집행 유예를 내리기 때문이다.

강정호는 성폭행 스캔들이다. 미국 시카고 지역지인 시카고 트리뷴은 시카고 경찰이 강정호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하고 있음을 알리며 강정호는 지난달 시카고 원정 당시 자신의 숙소로 여성을 부른 뒤 술을 먹였고, 15~20분 뒤 여성이 정신을 잃자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강정호의 성폭행 스캔들에 피츠버그 구단의 프랭크 쿠넬리 파이어리츠 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 사안을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며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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